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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수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
2008년12월03일(Wed) |
| 비금면 우승 차지…최우수 선수에 문은정씨 |
신안군이 체력단련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신안군수기 배드민턴 대회가 이틀 동안 열전을 벌인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신안군이 주최하고 군 생활체육협의회와 배드민턴 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압해면 신안군민체육관과 압해중학교 등지에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열렸다. <사진>
지도읍과 증도면, 임자, 압해, 비금, 도초, 안좌, 하의, 신의 등 9개 읍·면에서 600여명의 선수단과 동호인, 주민이 참여해 20~30대와 40대, 50대, 60대 등으로 나눠 남·여 혼합복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영예의 우승은 비금면이 차지했고 압해면이 준우승, 임자면이 3위에 입상했으며 증도면 대표로 출전한 문은정씨(여·35)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특히 대회 시작에 앞서 평균나이 62세 이상으로 구성된 도초면 장수 생활체조팀 23명이 그동안 배운 에어로빅 시연을 맘껏 뽐내 참가 선수단 및 동호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의 취미와 동호인 활성화를 위해 체조와 에어로빅을 가르쳐 온 군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댄스스포츠 지도자 3명이 스포츠체조 시범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동수 부군수는 개회사에서 “각종 체육행사를 계기로 읍·면간 교류를 통해 화합된 모습으로 페어플레이를 펼치기를 바란다”면서 “관광 신안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해는 도초면이 우승을, 지도읍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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