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지산초등학교의 신축 도서관인 ‘아이누리’ 도서관이 최근 공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학부모와 교사를 포함해 박연수 진도군수, 장재익 진도교육장, 등 각 기관단체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해 줬다.
권영길 지산초등학교장은 “도서관 건립으로 농어촌의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도움을 주신 학부모와 기관 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서관이 각종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인근 지역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총 2억6천86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달말 완공된 진도 지산초등학교의 신축 도서관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명칭공모를 거쳐 친근한 순수 우리말인 ‘아이누리(Jisan Book-Cafe)’로 이름을 지었다.
진도 지산초등학교의 ‘아이누리’ 도서관은 기존 도서 6천여권을 포함해 새로 구입한 716권의 신간을 합쳐 총 6천700여권의 책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 2개와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북카페 및 다락방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인근 지역민들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50인치 대형 PDP TV 1대와 컴퓨터, 빔프로젝터, 천정형 냉난방기, 전기온돌 난방 등의 최신식 시설을 갖춰 학생들의 학습 능력 학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참석한 박연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 희망인 어린 학생들이 좋은 교육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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