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광주시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장애인 등의 투표참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선관위는 지난 2월 장애인단체 등과 함께 사전투표소와 투표소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상황 등 장애인 접근성, 투표편의성 등에 대해 공동점검하고, 단체 관계자들과 장애인 투표편의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 결과 투표소의 경우 전체 투표소 367곳 중 366곳(99.73%)을, 사전투표소의 경우 전체 사전투표소 97곳 중 94곳(96.9%)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비된 장소에 설치하였고, 경사로가 없거나 기준치에 미달하는 (사전)투표소 159개소에는 총 297개의 임시경사로를 설치·보완하였다.
특히 북구 중흥3동, 운암1동과 3동의 사전투표소는 2층에 설치되어 이동약자의 사전투표참여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광주광역시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협의해 장애인 편의시설 등이 잘 구비된 인근 사전투표소나 거점 사전투표소로의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거점 사전투표소는 거동불편 선거인 등 모든 선거인이 편하고 안전하게 투표할 수 있는 시설이 구비돼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주차장이 넓은 투표소다. 동.서.남구에 각 1개소, 북.광산구에 각 2개소가 선정돼 운영된다. 또한 수어통역 가능 사무원 등 장애인 응대 전문 인력이 추가 배치되어 장애인 등이 투표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1일에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서도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조사와 보완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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