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2016년까지 어선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어선안전조업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참으로 다행스럽다. 바다에서 해양구조 봉사활동과 구조분야에 대한 연구, 20여년의 수상안전 강의를 하면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각 어민들은 알 것이다. 그 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하고자 한다. 먼저 어선사고는 기상의 악화로 파고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 발생한다.
또한 야간 또는 안개발생시 조업할 때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으면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특히 음주사고이다. 해상에서 음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판단력이 불분명해 본인에게 닥친 위험을 감지할 수 없어 미쳐 피할 새도 없이 사고를 당하게 된다. 육지사고에 비해 익사의 위험도 있으므로 구명조끼 착용 여하를 불문하고 배 운항을 자제해야 될것이다.
이어 어업인, 낚시동우회 등 바다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은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구명조기 착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경찰의 지시사항을 잘 준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발생 시에는 우리 모두가 침착하게 해상안전지킴이 122 해양경찰로 신고하면 된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끝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해양사고 감소를 위하여 어업인 모두가 노력해야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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