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통해 얼굴을 알린 유망주들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캐릭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유아인(21), 박기웅(22), 장근석(20), 그리고 가수 겸 연기자 유진(26) 등이다.
유아인 등 ‘꽃미남 3인방’은 미소년의 태를 벗고 깊이있는 청년의 이미지를 드러낼 태세다.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고아라의 남자친구로 등장한 유아인은 영화‘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감독 노동석)에 주인공 '종대'로 나온다. 드라마에서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영화 속에서 괴롭고 힘든 현실을 벗어나려 안마시술소행을 택하는 불안한 청춘을 연기한다. 3월 영화 ‘좋지 아니 한가’(감독 정윤철)에서는 전생에 왕이었다고 믿는 아들을 연기한 바 있다.
광고 속 ‘맷돌춤’으로 단숨에 유명해진 박기웅은 영화 ‘싸움의 기술’(감독 신한솔)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첫 주연작인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 Ⅱ’(감독 김호정·지길웅)가 상영 중이다. 공포영화 ‘두 사람이다’(감독 오기환)를 촬영하고 있기도 하다.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보듬고픈 소년 ‘은호도령’으로 분했던 장근석은 영화를 통해 강한 남자로 변신한다. 영화 ‘즐거운 인생’(감독 이준익)에서 직장인 밴드 ‘활화산’의 반항기 넘치는 20대 멤버 ‘현준’으로 출연한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모양을 하고 귀 뒤에 문신을 그려 넣었다. 로맨틱 멜러 ‘기다리다 미쳐’에서는 군입대로 연상 여자친구(손태영)의 애를 태우는 캐릭터를 맡았다.
그룹‘SES’에서 솔로로 활동하다 드라마에 얼굴을 비친 유진은 10일 개봉하는 영화 ‘못 말리는 결혼’(감독 김성욱)을 통해 연기 영역을 넓힌다. 닥종이 공방을 운영하며 택견과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은호’역이다.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택견과 패러글라이딩을 배웠다. 뮤지컬 ‘댄서의 순정’에도 출연 중이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아인, 박기웅, 유진, 장근석.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