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풍부한 수량, 맑은 물, 넓은 강변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황룡강에 유채꽃과 청보리를 식재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황룡강을 따라 공설운동장에서부터 장성댐 하류까지 약 5.4㎞ 8만6천㎡의 부지에 유채꽃 식재하고 장성철교 및 황룡대교 주변 6만8천㎡의 부지에 청보리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방풀베기 작업과 부지조성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초까지 씨앗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초에는 사회단체 공모를 통해 5월 유채꽃 개화시기까지 풀베기, 꽃대제거, 보식 작업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를 통해 내년 5월초 개최되는 홍길동축제에는 파란 황룡강과 푸른 청보리,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배가 완료된 청보리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로 보급할 계획으로 축산농가의 사료값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채꽃과 청보리 식재 외에도 여름에는 메밀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특색있는 꽃을 식재하여 사계절이 꽃이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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