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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꿈나무 발굴’ 신안문학제 개최 2008년12월23일(Tue)
압해중학교서…섬 지역 문학 저변 확대
　신안지역의 문화창달을 도모하고 신안 문학꿈나무들을 발굴하기 위해 신안문학제가 열렸다.

올해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신안문학제는 신안문학회(회장 김양호)가 주관하고 신안문화원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 18일 압해중학교 송공관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문학제는 상대적으로 문화적인 면에서 소외받는 섬 지역 학생들의 문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열려 의미를 더했는데 시화전에는 서정성과 향토색이 짙은 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물들이 출품해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안문학회는 그동안 신안 출신 문인들이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신안이란 이름으로 결성된 문인회가 전무했으나 2006년 신안 출신 문인들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문학에 관심 있는 신안출신 동호인들과 문단에 등단한 이들로 구성된 신안문학회는 이번에 동인지 5집 ‘섬새들의 노래’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학제는 압해초중학생들의 시화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초대시인 김재영, 윤경관, 압해중학교 학생들의 시낭송, 한국문인협회시분과회장 김송배 시인의 시창작과 시평, 강의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신안문학회원들과 압해초중학생들의 시화작품 130점이 전시됐고 된 가운데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는 문인 50여명과 지역문인들, 압해초중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신안문학회원들의 시화작품은 목포문학관에서 25일까지 전시된다.

[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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