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2일 이윤모 도의회 총무담당관을 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하는 등 부단체장 및 준국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전남도 사상 처음으로 현직 언론인 출신 공보관을 외부에서 영입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무원교육원장에는 이윤모 도의회 총무담당관을, F1대회지원보좌관에는 서복남 전 영암부군수를, 의회 총무담당관에는 박환기 여수박람회지원관을 각각 발령했으며 박노창 단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에는 나도팔 해남부군수가 임명됐다.
나주부시장에는 이광형 강진부군수, 강진부군수에는 고대석 전 무안부군수, 구례부군수에는 이광택 농업정책과장, 해남부군수에는 허영철 예산담당관, 함평부군수에는 박윤식 행정과장, 진도부군수에는 남상창 노인복지과장이 각각 전출발령됐다.
신임 공보관에는 오주승 광주일보 논설위원을 내정발표하고 임용절차를 밟기로 했다.
공보관이 외부에서 영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 도정홍보 기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외부에서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4급 이하 인사는 전문능력에 따라 일·성과 위주의 인사에 중점을 두고 이르면 16일을 전후해 단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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