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사회단체가 2010년 제49회 전남도민체전을 화순에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진은 도민체전 유치를 염원하는 플래카드가 군청에 걸려있는 장면.
화순군 사회단체가 2010년 제49회 전남도민체전을 화순에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화순군 생활체육협의회, 번영회협의회, 재광화순향우회 등 사회단체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화순풍류문화큰잔치때 도민체전 유치를 원하는 군민들의 서명을 받아 군민들의 결의를 과시하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도민체전 유치위원회 위촉식을 가진 화순군은 이처럼 사회단체에서 적극 지지와 함께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 알려지자 천군만마를 얻는 듯 유치 성공을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인 전남체육회의 결정을 눈앞에 두고 화순지역 각 사회단체가 도민체전 유치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군민들은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순군은 내년 8월에 군민복합실내체육관이 완공되면 도민체전을 개최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또한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가 화순에서 초·중·고를 나온 화순 토박이로 전군민의 열렬한 환영속에 금의환향하는 환영식을 성대하게 치렀던 군민들의 스포츠 발전에 대한 열기도 대단해 유치에 밝은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
화순군은 올해 3월 14일 2010년 도민체전 유치 신청서를 나주, 순천에 앞서 가장 먼저 전남도체육회에 접수했다.
한편 화순군은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등 주변여건도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져 있어 전남체육회의 유치 결정만 내려지면 훌륭하게 대회를 치를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2010년 도민체전을 유치해 화순 군민의 저력을 과시하고 화합을 이룬 뒤 2015년 화순 융성의 시대를 열겠다”며 “사회단체가 유치에 적극 나서주고 있어 성공 개최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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