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2010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계기로 2011년 2월까지 장애인 탁구 실업팀을 창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 날 간부회의에서 “세계장애인탁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지역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애인 스포츠팀 창단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011년 2월 창단을 목표로 소요예산 확보에 나섰다.
광주시 장애인 스포츠팀은 우선적으로 세계탁구대회에서 선전한 광주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감독과 선수 등 총 7명 규모로 창단할 계획이다.
세계탁구대회에 출전한 광주 출신 국가대표 5명은 김영건 선수가 오픈전 휠체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금1, 은3, 동2의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스포츠팀 창단은 장애인 체육활성화로 ‘인권의 도시 광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6만6천여 장애우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줄 것이다”며 “장애우들이 비장애인들과 차별없는 혜택을 받는 등 평등의 공동체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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