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59)이 울산에서 2년 더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16일 “김호곤 감독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처음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초기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선수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규리그 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김동진, 김치곤 등 대표급 선수의 영입과 오르티고사, 까르멜로, 에스티벤 등 수준급의 외국인 선수 보강을 통해 팀을 새롭게 정비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9경기에서는 7승 2패, 22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을 2년 만에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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