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며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을 보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실감한다. 가을은 산행하기에 좋다. 산에 갈 때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도록 한다.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도록 한다.
배낭에는 기상이변 등을 대비하여 랜턴, 우의, 휴대전화(예비 축전지), 상비약품을 준비하고, 손에는 될 수 있으면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한다.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신는다. 등산화 바닥 전체로 지면을 밟고 안전하게 걷는다.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아는 지나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위치를 확인합시다. 등반로 외의 산행을 삼가고, 길을 잃었을 때에는 계곡을 피하여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산행 시에는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여 현재 위치를 소방서에서 설치한 위치판 고유번호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려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디뎌야 한다. 썩은 나뭇가지, 풀,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하지 않는다.
산악사고의 대부분은 등산객의 부주의에 의해서 일어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면 좋겠다.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이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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