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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플뢰레 단체전 銅 2010년11월11일(Thu)
펜싱세계선수권
　한국 여자 펜싱대표팀이 2010세계펜싱선수권대회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남현희(29·성남시청)와 전희숙(26·서울특별시청), 오하나(25·충북도청)가 팀을 이룬 한국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독일에 45-42로 이겼다.

8강에서 미국을 물리친 한국은 준결승에서 폴란드에 37-41로 패배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3~4위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플뢰레 단체전 메달을 따낸 것은 2005년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5년만이다.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남현희가 잔드라 브링엔하이머에게 13-14로 져 합계점수 29-30으로 리드를 내줬던 한국은 전희숙이 브링엔하이머를 5-1로 물리쳐 합계 36-32로 리드를 잡았다.

남현희가 마지막 판에서 9-10으로 밀렸으나 한국은 점수를 크게 벌려놓은 덕에 승리를 챙겼다.  <뉴시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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