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아영(21)이 미얀마 TV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자체 제작하는 드라마다.
매니지먼트사 브로딘 엔터테인먼트는 16일 “김아영이 미얀마 영화계의 거장으로 정평이 나있는 띵따오(예명 G1) 감독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며 “한국인 최초”라고 밝혔다.
띵따오 감독이 우연히 가수 이승철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드라마의 여주인공 캐릭터의 이미지에 맞는 김아영을 캐스팅했다는 것이다. 김아영은 이승철의 ‘시계’ 뮤직비디오에 얼굴을 비췄다. 드라마는 한국인 대학생이 미얀마에 입국, 현지 문화와 생활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된다. 김아영은 미얀마 각 지역 명소를 다니며 한 달여 동안 촬영할 계획이다.
김아영은 “뮤비와 외국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게 돼 기쁘고 부담된다”며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홍보하고 미얀마 시청자들에게는 나를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아영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제작 전부터 관심을 받으며 기자회견까지 열릴 정도였다고 한다. 회당 45분씩 총 10부작으로 제작된다. 6월부터 미얀마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 방송될 예정이다. 제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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