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조성중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배메산 전망대’ 건립이 재 점화됐다.
나주시에 따르면 LH공사가 당초 건립을 추진하다 내부사정으로 사실상 포기했던 배메산 전망대 건립을 전남개발공사가 재추진키로 하고 최근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2009년 배메산 전망대 설치를 위한 문화재 시·발굴 조사가 진행 된지 3년 만에 사업이 재개돼 이전기관 임직원과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망대가 들어설 배메산은 혁신도시 중심부를 기준으로 남서쪽에서 남북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해발 22~32m의 평범한 야산이다.
하지만 이곳을 중심으로 명품 전망대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4대 특화방안인 그린·블루·휴먼·컬쳐 네트워크가 추진 중으로 나타나 향후 입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눈 아래 광활한 인공호수와 실개울을 배경으로 혁신도시의 아름다운 풍광과 야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 전망대는 산 정상부 대신 공간 활용도가 높은 중턱에 건립될 예정이다.
전망대는 조망기능에 문화시설을 접목한 복합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과 더불어 혁신도시 조성과정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과 원주민들이 사용했던 옛 생활용품 등을 엿 볼 수 있는 ‘작은 생활사 박물관’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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