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 시민이 제8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참가한 BIE회원국 청소년들을 초청, 여수의 멋을 한껏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박정일 영동화학 대표. 박 대표는 최근 제8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BIE회원국 청소년들이 상당수 참가한다는 사실을 듣고, 봉사방안을 찾은 끝에 이들을 자신 소유의 여수시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펜션에 초청했다. <사진>
박 대표는 청정수산물인 여수 전복과 횟감, 야채 등 먹거리를 충분히 준비하고 이들을 맞았다.
야간이지만 아름다운 바닷가와 잔잔한 물결, 여기에 여수의 친절과 정성이 더해지자 BIE회원국 청소년들의 입은 절로 함박만해졌다.
올해 열다섯인 레이 투이 얀(베트남)은 “친절한 박 대표, 봉사에 나선 여수시청 공직자들과 사진을 함께 찍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모사금해수욕장 파티’기념 사진촬영을 요구하자 이들은 ‘여수엑스포 파이팅’을 외치는가 하면 ‘아이 러브 여수’를 상징하는 ‘하트’모양의 동작을 연신 취재진에게 날렸다.
박 대표는 “전 시민이 열망하고 있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같은 좋은 기회가 생겼다”면서 “BIE회원국 청소년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여수와 한국의 좋은 모습을 널리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4월 BIE 실사때 회사 직원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세계박람회 유치 결의대회를 갖고 도로변 청결활동을 전개했다. 여수사랑이 누구 못지않은 ‘여수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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