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국민복지 향상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할인제도로는 대가족으로 인해 전기사용량이 많은 가구를 대상으로 가족원이 5명 이상이거나 자녀 또는 손자가 3명 이상인 가구에 대해 월간 301kWh~600kWh 사용량에 대해 기본요금을 포함해 한 단계씩 낮은 누진단가를 적용해 주는 대가족 요금할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20%를 할인해 주는 복지할인제도가 있고, 또한 금년 8월부터는 생명 유지 장치 사용가구에 대해서도 대가족과 같은 할인혜택 적용을 시작했다.
한전 순천지점에 따르면 지난 6월분 한 달만 해도 순천시 관내에서 총 1만726가구가 7천300여 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았으며, 전남지역 전체로는 총 15만여 가구에 8억7천900만원의 전기요금을 할인받았고 한전 순천지점에는 최근에도 하루에 15건 정도로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한전에서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를 널리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반 신문 및 방송 매체는 물론 유선 자막방영, 지역정보지 게재, 유관기관 회보게재 및 한전자체 홍보물 배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가정에서도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누진율로 인한 전기요금이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에 각 가정에서는 지금이라도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자는 자격요건을 확인해 신청을 서둘러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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