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그동안 관행을 탈피해 읍면을 돌며 옥외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정례조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안양면 보건지소에서 실과소 전 직원과 안양면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실시했다.
이날 조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어울림 마당과 건광관리 상담코너, 해당산단 및 녹색성장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본행사에서는 군정유공자 표창,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사랑의 나눔성금 전달, 출향향우에게 지역 특산품인 봄나물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청매원 현장방문과 친절국가대표 캠페인 전개, 공직자 1일 자원봉사 체험활동 등을 운영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 ‘참 좋은사람’으로 안양 해창 김옥달씨 등 4명과 ‘친절업소’로 땅몰(대표 이경희), 장재도회타운(김인석) 등 2곳이 각각 표창을 받았으며 안양 4개 사회단체에서 모금한 250만원을 어려운 이웃 7명과 사랑의 집에 각각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훌륭한 군민과 자랑스러운 군민이 있었기에 장흥군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돼 다산목민대상 대통령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면서 “군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과 평가결과가 정부에서 최고의 인정을 받는다. 면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흥=김형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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