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윌리엄 앤 헤리엇 풀브라이트 센터’의 헤리엇 풀브라이트 총재는 지난 27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나의 이름과 걸맞은 실천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청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풀브라이트 여사는 “여수시장과 시민이 합심하고 환경보호 유지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유치활동을 벌이면 2012년 세계박람회는 여수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국에 비해)도시가 작다고 불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이아몬드는 작지만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여수공항에서부터 이어진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대해 “이처럼 마음속 깊이 와 닿는 환대는 생애 처음”이라며 “아름다운 여수와 사람들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첫발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위촉식에서도 참석한 시민과 공무원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여수는 너무 아름답고 소중해 한국의 귀금속”이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껏 돕겠다”고 화답했다.
풀브라이트 총재는 이날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립국악단의 공연,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동영상 시청에 이어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오동도를 찾아 여수의 세계박람회 개최역량을 확인하고 자연경관을 둘러 보고 항공편으로 떠났다.
한편 헤리엇 메이어 풀브라이트 여사가 총재로 있는 제임스 윌리엄 앤 헤리엇 풀브라이트 센터는 풀브라이트 여사의 남편인 고 제임스 윌리엄 풀브라이트 미 상원의원의 생전의 업적을 기념하고 헤리엇 여사의 필생의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헤리엇 메이어 풀브라이트 여사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대통령 직속 예술, 문화부문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풀브라이트 장학프로그램은 미 의회 128개 회원국으로부터 지원받는 수억 달러의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해마다 수천 명의 전 세계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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