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전국에서는 최초로 이번 달부터 46억원을 투입해 보육시설과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보육시설과 유치원생들까지 확대한 것은 영암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영암군의 이번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100여 개소 9천5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성장기 아동과 학생들을 위해 지역 농민들이 손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수확한 농산물로 식단을 구성, 건전한 심신 발단은 물론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김일태 군수는 “우리 아이들은 미래의 꿈이며 성장동력”이라며 “우리 군이 전국 최초로 보육시설과 유치원생들까지 식단을 책임지기로 한 것은 학부모들의 아이들에 대한 열정과 주민들의 의지로 이뤄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일태 영암군수는 지난 8일과 10일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영암고와 영암여고를 직접 찾아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김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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