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행정안전부가 올 처음으로 공모한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우수영 강강술래길’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은 군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연말까지 우수영항과 관광지 일원에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명품길과 강강술래 체험마당, 해안데크, 친환경 안내판, 쉼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강강술래길이 울돌목과 우수영 성지, 진도대교, 법정스님 생가, 우수영 5일시장, 강강술래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돼 도보여행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우수영 일대는 관광지 방문객과 거북배 유람선 탑승객 그리고 올 10월에 개통되는 우수영~제주간 고속훼리 탑승객 등 잠재수요가 풍부한 곳”이라며 “강강술래길이 조성되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해남=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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