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서는 2011년도 축산분야 사업비를 한우농가의 자급조사료 증산 및 가축방역 예방사업에 지출하는 등 농가에 직접 도움이 되는 분야에 집중 투입해 생산비 절감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지속적인 사료작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조사료 생산 및 부존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으로 청보리 등 조사료 생산에 11억6천만 원을 지원해 649ha에 1만4천323톤을 생산하고 아울러, 소규모 농가 지원용 종자구입비로 1억6천200만 원을 지원, 855ha의 동·하계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축산 인증농가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신규 및 재인증비용을 농가당 158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여 인증비용 발생에 따른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소득증대 및 경영안정에도 도움이 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국가적으로 비상상황인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현재 관내에 5개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1일 3교대로 초소를 운영, 24시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예방접종을 위해 관내 모든 소 1만2천800두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1차 및 2차에 거쳐 완료했다.
또 구제역방역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 사육농가를 위해 1억3천500만 원을 투입해 19개반의 공동방제단을 동원, 연 20회의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각종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12개 사업에 소독약 공급 및 가축질병 예방약품을 지원하는 등 1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가축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금기해 한우농가의 소득증대 및 생산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됨으로써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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