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발달과 함께 SNS(social network service) 또한 급격히 발달하고 있다. SNS 덕분에 좀 더 빠르고 정확하고 신뢰도 있는 사실들을 공유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개개인간의 SNS 문화로 인해 정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하여 삶이 윤택해지고 재미있는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개인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매체인 SNS는 자신의 의견을 손쉽게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매체이다.
하지만 이렇게 유용한 SNS의 역기능 또한 존재한다. 누구나 접근이 용이한 점을 이용하여 악의적이거나 아니면 흥미를 위해 루머나 유언비어가 포함된 맨션들을 아무런 여과 없이 인터넷 상에 쉽게 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한번 생성된 맨션들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며 증폭 되어 사회적 문제를 양산한다. 거짓된 유언비어는 진실을 압도하며 다른 누군가에 의해 가공에 가공을 거쳐 더욱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어 큰 사회적 파장을 낳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분명히 인터넷 상에서 표현의 자유도 보장되어야 하지만 SNS는 사적인 공간이면서 동시에 공적인 공간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자극적이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흥미를 끌기위한 글이나 사진들을 아무 의심 없이, 여과 없이 자신의 SNS상에 올리는 것은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줄 수 있는 하나의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진실로 만들 수 있는 SNS를 우리 모두 올바르게 사용하여 건강한 SNS문화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광주서부경찰서 농성파출소 김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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