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오는 2014년에 ‘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키로 해 향후 귀추가 관심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해조류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민선5기 김종식 완도군수 공약사항으로 전국 제일의 해조류 생산지이자 해양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완도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박람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 국가와 지역의 해조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앞으로 국가에서 주관하는 해조류 박람회로 추진키로 했다.
박람회 프로그램에는 1200여년전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주도한 장보고대사의 개척정신을 담아 그동안 국내의 식품전시회 성격의 박람회가 아닌 해양문화, 해양관광, 해양생물산업, 유통, 학술회의, 투자유치 등이 포함된 창조적인 박람회로 개최될 전망이다.
완도군은 오는 3월경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전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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