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제3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오는 26일부터 평화광장 일원에서 윈드서핑·요트 해상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양대국을 알리는 비전 선포식과 함께 해상불꽃쇼를 펼치며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고 밝혔다.
‘펼치자! 해양 꿈, 목포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선수 5천명·동호인 1만여 명 등 총 3만여 명이 목포를 방문하는 대규모 ‘해양 스포츠 축제’다.
이번 대회는 요트·핀수영·비치발리볼·카누·트라이애슬론 등 5개 정식종목과 함께 바다수영·드래곤 보트·고무보트 등 3개 번외종목의 경기가 4일 동안 치러지며 육상과 해상에서는 고무보트·오션 카약·고무카약·수상오토바이 등 총 13종의 다양한 체험 종목이 함께 펼쳐진다.
대회 7일전부터 서울에서 출발한 자전거 홍보단의 전국투어가 실시되고 23일부터 25일까지 스포츠제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게릴라 불꽃 쇼’와 26일에는 해상불꽃쇼가 한여름 밤을 수놓게 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 스포츠 인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 기회로 삼아, 목포시가 서남권 해양스포츠 선도도시로 비상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경기종목과 참가대상의 확대, 전국적 홍보 채널 가동 등 차별화 전략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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