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깨끗하고 쾌적한 국립공원 탐방환경 조성을 위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 단속에 나섰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불법행위도 증가하고 있어 ‘여름성수기 공원관리 특별대책’을 마련, 각종 불법 무질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를 여름 성수기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공원에서 자주 발생한 각종 불법 무질서행위에 대해 사전에 홍보하고 일정 기간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으로는 출입통제구역 출입, 자연자원 훼손, 지정된 장소 이외 잡상행위, 오물·쓰레기 투기행위, 불법 취사·야영행위로 위법행위자는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우이도 풍성사구 훼손 및 몽돌채취 등 해수욕장 및 해안가 주변에서의 자연자원 훼손행위에 대해서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관할 검찰에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키로 했다.
또 공원구역내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배출원인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촉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자원보전팀 송형철 팀장은 “국립공원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토록 하기 위해 불법 무질서 행위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여름철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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