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과 주암호환경연구소가 주최하고, 순천YMCA에서 주관하는 ‘생명을 노래하는 제2회 어린이 물사랑 동요축제’및 부대행사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순천시 버드네공원 야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가창력을 테스트하는 동요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족문화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취지가 있었던 이번 축제에는 행사에 참여한 사람만 1천200여명 정도가 넘었다.
축제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는 방울이와 함께 사진찍기, 환경 비누 및 수세미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었다. 2부 본 행사인 동요축제에는 퓨전국악그룹 ‘지음’과 ‘섬진강 도깨비 마을 사람들’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으며 참가팀 15팀에 참가자만 120여명에 이르렀다. 3부 야외영화제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가 상영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암댐관리단은 “더욱 다양해진 구성과 참신한 내용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어린이들에게 잊혀진 동심과 추억을 되새기고,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더욱 더 빛나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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