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죽로차 재배단지가 조성된다.
군은 “11월까지 1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희망농가를 중심으로 죽로차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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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경남 하동과 산청 등지 재래종 다원에서 종자를 확보한 뒤 올 상반기 20ha, 10~11월 하반기에 30ha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재배를 희망하는 죽림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나 군청 산림과에 7월까지 신청하면 올 가을에 식재할 수 있다.
죽로차 재배단지는 노동력 감소에 따른 기계화 작업을 고려해 기존 대나무밭에 줄베기 간벌작업을 한 후 차 종자를 파종하는 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직영 방식으로 진행되며, 식재 전문작업단이 별도로 구성돼 전문성 확보와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또 죽향 문화 체험마을에 죽로차 제다 체험관과 한옥을 건립하고, 전국 최초죽로말차연구소도 개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색을 살린 웰빙 체험형 죽로차 다원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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