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9일 광양문예회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현행 대학입시 제도가 학생들의 입시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 정상화라는 취지로 개혁안이 해마다 바뀌고 있어 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실시한 것이다.
이날 강의는 시가 서울 대성학원에서 20여 년간 입시상담을 해오고 있는 이영덕 평가관리 실장을 초청해 대학입시 전망과 학생부 반영비율, 수능시험 비중 강화 등 새 입시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또한 2008학년도에는 수능의 중요성과 학생부 관리 요령을 비롯해 대학별 논술고사와 심층면접 대비 요령,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 방법 등 대학별 맞춤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의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열띤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학교별로 강사를 초빙해 입시 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나 작년부터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통합 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면서 “참가자의 관심이 높은 만큼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양시가 사업 시행 5년째를 맞아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률 급증, 4년제 대학 진학률 상승, 전반적인 학력수준 향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냄으로써 자녀 교육문제로 ‘떠나는 지역’에서 ‘찾아오는 지역’으로 ‘명문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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