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15km 도로에 청일뽕나무 6천여주 식재…차별화된 가로경관 제공
특산물 연계한 산림자원·관광산업 개발 등 일석이조 효과 기대
화순군이 전국 최초 뽕나무 가로수길 조성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서면 상상 빌리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뽕나무 고장의 강한 이미지를 창출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뽕을 홍보, 명품화 하기 위해 뽕나무 가로수길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화순군 이서면 일원 15km 도로에 뽕나무 대표품종으로 잎과 열매의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관상가치도 있는 청일뽕나무 6천여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이번 뽕나무 가로수 식재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으로 화순을 찾는 방문객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주고 이서면 뽕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특산물과 연계한 산림자원 창출과 관광산업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순군은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아름다운 가로경관조성을 위해 식재 관리하고 있는 가로수 5만4천여본에 대해 지난 1월부터 가로수 전정 및 수형다듬기, 광나무 등 수벽전지, 생육환경개선을 위한 가로수 비료주기, 철쭉단지 등 퇴비주기, 병해충 방제, 철쭉 및 경관수목의 대대적인 사후관리 작업을 실시해 새봄맞이 단장에 한창이다.
특히 봄철 경작기를 맞이해 논밭두렁 잡초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경작지 연접지역의 가로수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가로수 반경 1m 사방 잡초제거 및 흙뒤집어 북주기 작업으로 화재요인을 사전 제거해 가로수 화재피해 예방하고 있다.
또 수목주변 잡초뿌리까지 완전 제거 및 흙 북주기로 가로수생육 및 뿌리발달, 병해충 방제 효과는 물론 가로수 식재지 미관향상 효과까지 있어 가로수 사후관리 선진사례가 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화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 특색 있는 가로수 식재로 전국 제일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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