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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여름철 주민 건강관리 앞장 |
2008년06월18일(Wed) |
비브리오패혈증 등 ‘전염병 예방활동’ 실시
흑산·홍도 지역 어패류 취급·위생업소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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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보건소는 주민들과 관광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비롯해 전염병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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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보건소는 주민들과 관광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비롯해 전염병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일상기온과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6월~10월 사이 어패류, 해수, 갯벌 등에서 비브리오패혈증 및 식중독, 수인성전염병의 발병 위험성이 높아 관광지역인 흑산 및 홍도지역 어패류 취급업소 및 위생업소 등에 대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보건소 예방의약계는 지난 4월 29일 흑산면의 위생업소와 종사자 등에게 예방활동을 실시한 가운데 비브리오패혈증, 장티푸스, 이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식기, 수족관수, 어패류를 수거해 검사에 들어갔다.
이달말경에는 군 위생계와 합동으로 홍도를 방문해 현지 위생 지도점검 및 보균검사·보건교육 등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다음달 흑산면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 보건지소도 주민 건강생활수칙 준수를 위한 유선방송 홍보, 전염병예방 홍보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물티슈 등에 ‘손을 잘 씻자’ 문구를 이용해 다양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치사율이 4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간경화나 만성 간질환,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이나 어패류와 접촉시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2℃이하 냉장보관하고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며 위험계층(만성 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 면역억제제사용자,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등)에서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하고 게를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부탁했다.
이밖에 신안군보건소는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으로 식사전, 음식 조리전, 화장실 다녀온 후 깨끗이 손 씻기와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끓인 물 마시기, 주변 생활환경 및 신체청결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위생계는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14개 읍·면 위생 업소종사자 670명에 대해 관광객 맞이 친절운동과 식중독 예방 및 건강진단을 비롯해 좋은 식단만들기, 부정 불량 식품 근절, 위생업소 준수사항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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