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선상에서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 정착을 위해 도서를 운항하는 15척의 여객선에 바둑판을 비치해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배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군민을 위해 이세돌 바둑판을 제작, 바둑알과 장기를 비치해 선상에서도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바둑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또 군은 지난 3월 신안군 바둑협회 창립을 기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장려하고 바둑활성화를 위해 동호인과 어린이 바둑교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비금면 대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이세돌 기념관을 건립, 다용도 전시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바둑선양 사업과 연계한 해양문화와 조화를 이룬 새로운 관광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반상의 제왕 이세돌기사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새로운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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