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과 해군제3함대사령부(사령관 구옥회)는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협력 협정식’을 체결했다.
무안군에서는 이번 협정으로 재난·재해 발생시 수십 명의 병력 지원은 물론 트럭 8대, 굴삭기 2대 등 해군 제3함대 장비 및 인력지원을 받게 되어 향후 응급복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무안군수는 “이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의 해군 제3함대 부대이전을 축하드리고, 지난 1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로 인한 우리군 타르 제거 작업시 해군 제3함대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정을 통해 재난·재해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함대 사령부 구옥회 사령관은 “재해발생시 최대한 신속히 지원해 원활한 방재 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했다.
한편 무안군 해안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재난발생시 인력·장비·물자 등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육군 제8332부대, 인근지자체(목포시·영암군·신안군), 자매결연 시군(군포시·의령군)과도 협약을 체결해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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