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계속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책으로 에너지 절약 강화를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을 전개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군 산하 기관과 주민들에게 가정과 직장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10대 포인트와 10대 실천 강령 내용이 수록된 리플릿 1만매를 제작 배포했다.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의 효율적 사용요령, 목욕물 아껴 쓰기, 가까운 거리 자전거 이용, 실내온도 적정하게 유지하기, 격등제 실시 및 차량 공회전 금지 등 가정과 직장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공무원들의 복장을 정장 위주에서 넥타이를 가급적 착용하지 않는 간편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바꾸고 차량 5부제 운행, 외출 시 컴퓨터 끄기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에너지절약 추진 운동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의 부담을 줄여 가는 3G(Going Green Gangjin)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G운동은 공회전 금지를 통한 자동차 배출가스 발생량 억제, 늘 푸른 강진 가꾸기 등 친 자연환경 추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제품 이용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강진읍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취급하고 있는 최석노(61) 상인회장은 “고물가 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길은 스스로가 씀씀이를 줄이고 절약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진군 김종열 경제발전팀장은 “생활속 실천 범 군민 에너지절약 캠페인 운동이 단기적이고 형식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를 통해 고유가 고물가 시대를 극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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