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목포시의회 의장 선거가 이달말로 다가온 가운데 의장자리를 노리는 의원들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10일 소회의실에서 의장선출방식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의장선거는 교황선출 방식으로 치루자고 하는 의원들이 많아 현행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광주·전남지역 의회 곳곳에서는 교황선출식 의장선거 방식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의회안팎으로 일고 있다.
실제로 광주광역시의회 일부 의원이 매번 되풀이되고 있는 의장선거 폐단을 막기 위해 교황선출방식 대신 입후보와 함께 후보간 공개토론회 방식 등을 요구할 예정이며, 시민단체도 조만간 의장선거 방식 등 의회 운영방식 전반에 대해 공개질의를 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교황선출방식은 의원 모두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부여돼 특정 후보자가 없는 상태에서 투표용지에 선호 후보에게 기표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당초 취지와 달리 주민의 대의기관 수장을 뽑으면서 자질이나 능력을 검증하는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한데다 후보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비공식 접촉으로 물밑 담합이 횡행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목포시의장 후보로는 배종범, 강성휘, 노상익, 장복성, 이기정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민들은 의장선거 방식의 문제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방식 개선과 함께 이번 하반기 의장은 깨끗하고 참신하며 성실한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과거의 시의장들의 모습과 행보가 잘못되어 또한 본인 욕심으로만 추구한바 결국은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많았기 때문에 목포시민이 납득할 수 있고 투명성있는 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시민들은 말한다. 또한 목포시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시의장을 선출해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목포시의회에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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