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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증도 우전 해수욕장 14일 개장 |
2008년06월11일(Wed) |
제1회 ‘슬로시티 아름다운 걷기 여행’ 행사 열려
교통편 획기적 개선…'관광객 97만명 유치’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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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천혜의 해상관광 보고지로 널리 알려진 ‘보물섬’ 신안 증도 우전 해수욕장이 14일 개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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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천혜의 해상관광 보고지로 널리 알려진 ‘보물섬’ 신안 증도 우전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신안군에 따르면 “섬 관광 상품화를 위한 증도 우전해수욕장 개장식을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전남도 및 관계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지역관광발전협의회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도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지정된 증도 일대를 거닐며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제1회‘슬로시티 아름다운 걷기 여행’행사를 이날 열기로 했다.
또 전남도는 이번 행사가 친환경 녹색 관광이 되도록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도·농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 직판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증도는 전국 최대규모의 천일염 생산지인 태평염전에서 관광객을 위한 채렴 행사, 소금박물관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로 이름을 떨치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군은 주변 엘도라도리조트와 송·원대 신안해저유물 기념비, 끝없이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송림, 짱뚱어 목교 등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야간 여객선 운항으로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넘쳐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개통, 현지 교통여건의 개선, 증도면의 유명세 등을 이유로 올해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을 지난해 보다 10% 늘어난 97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특색 있는 시설물 ‘해변 그늘막’을 5천만원을 들여 25곳을 새롭게 단장하고 화장실, 샤워장, 안내표지판, 텐트촌 조성 등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인가 하면 어촌관광단지사업을 병행해 해수풀장 운영과 배 카페, 횟집타운 등 조성을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수욕장을 찾는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을 위해 자전거 섬 하이킹코스를 운영, 300여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계획으로 전국 동호회와 하이킹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코스 정비에도 나섰다.
한편 지난해까지 섬 지역 내 해수욕장은 총 499개소(유인도내 417개, 무인도내 82개)로 연장 154km, 면적 3억6천619만9천여㎡로 조사된 가운데 군은 섬 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역 내 해수욕장에 대한 일제조사 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이번 개장하는 증도면 우전해수욕장을 비롯해 임자면 대광, 홍도, 자은 분계, 비금 원평·명사십리·내포리, 도초면 시목·돈목 등지는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여름피서 기간 동안 외지 관광객은 88만7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군이 여름철 섬 관광 상품으로 추진 중인 해수욕장 관광객 유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탓으로 호평 받고 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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