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원일)에서는 지난 10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무안군 운남면 원성내 마을에서 직원 60여명이 참가해 양파수확 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농어촌의 인구의 고령화와 생산 여건의 악화로 침체된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실시되었다.
서해청 봉사단은 6천여평의 조생종 양파밭 수확을 거들고 밭정리를 같이 하는 등 일촌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일 청장은 “원성내 마을의 농촌 일손돕기 및 지역 농산물 구매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대화의 장을 통해 교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용석(55) 운남면장은 “서해청 특공대에서 지난 5월에도 무안 운남 양곡 저수지 막힌 수문을 뚫어 19만㎡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면서 “매년 마을을 찾아 농촌의 일손을 도와 주어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원성내 마을은 농가 60여명, 어가 20여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80% 이상이 살고 있는 마을로써 양파와 마늘 생산이 주를 이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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