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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압해도 추진 사업 탄력 기대 |
2008년06월15일(Sun) |
| 국도 77호선 4차로 확·포장 사업 확정…주민소득증대·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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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와 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의 임시개통과 더불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기존 국도의 보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도 77호선의 4차로 확·포장 사업이 확정돼 군 추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교통이 혼잡한 압해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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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와 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압해대교’의 임시개통과 더불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기존 국도의 보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도 77호선의 4차로 확·포장 사업이 확정돼 군 추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송공연안항 개항과 더불어 군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안조선타운건설을 비롯해 명실상부한 교통, 물류, 행정의 중심지로서 역할과 ‘해양수산, 관광 신안군’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압해대교의 임시개통으로 인해 다이아몬드권인 9개면(안좌, 팔금, 암태, 자은, 비금, 도초, 하의, 신의, 흑산)면 주민 3만5천여명이 송공항을 이용하고 압해 조선 타운 추진에 따른 물류 이동 급증으로 도로 확·포장이 절실한 실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확·포장 사업이 결정된 압해 신장~복룡 구간 군도는 노폭 확장 및 선형 개량 없이 국도로 승격돼 국도 77호선 중 유일하게 2차선 미만으로 굴곡부가 심하고 노폭이 협소해 대형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잦은 사고 발생으로 4차로 확·포장 사업이 시급히 요구됐었다.
이에따라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관계공무원들은 지난해 5월부터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잇따라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 실정을 브리핑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 11일자로 사업이 확정, 결실을 맺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국도 77호선(신장~복룡간) 확·포장 사업을 계기로 압해도에 추진 중인 각종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물류이동 용이와 기자재 운송로 확보로 인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관내에서 생산되는 섬초, 천일염, 마늘, 양파 등 적기 농수산물의 출하로 인해 획기적인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주민소득증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목포, 신안 도서권과 무안국제공항과의 순환 교통망 구축 등 SOC 확충과 지역개발 촉진, 국토의 균형 발전으로 인적·물적 교류증진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정된 국도 77호선은 전체 길이 10.9km, 폭은 4차로로 총 사업비는 45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3년 6월부터 추진 중인 무안군 운남~신안군 압해면 복룡간 4차로 연륙교 공사 완공에 따라 교통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압해면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교량에서 육지부로 이어지는 나들목 구간은 보행로가 없어 불편하다”며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자의 안전과 자동차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서 나들목 설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압해대교는 전남도가 지난 2000년 6월부터 총사업비 2천124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교량길이 1.42km 접속도로 1.723km 너비 19.5m의 4차로 지난달 22일 임시개통한데 이어 오는 23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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