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최근 전남지역 암센터에서 열린 2010년 전라남도 국가암관리사업 평가대회 국가암 지역특화사업부문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국가암관리사업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날로 늘어나고 있는 암 환자 가족들의 정신적·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와 전남도에서는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고자 매년 평가대회를 갖고 있다.
이번 평가대회에서 완도군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및 자조모임 운영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336명의 재가 암 환자를 등록 관리하면서 방문을 통한 환부 소독, 간병용품 및 수액제 진료비 지원, 영양식 제공 등과 함께 도서로 이루어진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권역별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을 갖고 정신적·육체적으로 힘이 되어준 것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김영락 보건의료원장은 “재가 암 환자에게는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자주 방문해 정신적인 도움을 주는게 중요하다”면서 주위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암 검진실시와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의료비 지원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암 관리사업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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