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지난달 30일 홀로사는 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우 등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34명을 대상으로 생신잔치를 베풀어 지역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은 최근 노령화로 인한 어려운 환경속에서 홀로사는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주간보호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행사를 갖게된 것이다.
이날 군에서는 생신잔치와 함께 노인들의 기본진료를 실시하고 목욕서비스도 제공했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국악인 이심애씨 등 4명을 초청해 국악 한마당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가 되었으며, 그간의 외롭고 소외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거동이 불편한 완도읍 항동리 최모씨는 “필요할때마다 방문해 불편한 점을 덜어주고 선물도 주어 노후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999년부터 주간보호실을 운영, 매년 상·하반기로 생일잔치 및 각종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홀로사는 노인들의 심신안전과 재활능력 배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복안이다. <완도=이인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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