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대책본부를 설치 가동해 산불예방 및 문화자원 보존에 힘쓰고 있다.
최근 숭례문과 정부종합청사에 일어난 사건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수많은 관광 자원을 보유한 담양군은 봄철을 맞아 등산객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기하고자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군청 및 읍면 13개소에 종합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위험예보에 따른 산불경보 발령 및 산불발생시 현장 진화체계 유지, 지역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공조 체제를 구축해 초동진화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관계자는 “단계적 산불 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에 따라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노선의 폐쇄가 달라지므로 군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군·관·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담양의 아름다운 관광 자원들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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