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사일을 하던 농민들이 잇따라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로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는데도 고추밭에서 고추를 따다가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폭염 날씨에는 특히 한낮에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며 체온조절 기운이 약한 노인들이나 야외작업이 많은 농업인, 근로노동자 등 열사병, 열경련 등 증상이 있는 온열환자가 주위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을에서는 마을방송 등을 통해서 한낮에 농사일 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고 관계기관 등에서는 관내 고추밭 등을 잘 확인해 고령의 노인들이 고추밭에서 일을 하지 않나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다.
또한, 주변에 폭염환자를 발견한다면 옷을 벗기고 햇빛이 비치거나 열이 발생하는 곳에서 벗어나고, 젖은 수건 등으로 몸을 감싸고 그위에 찬물을 붓거나, 얼음물이나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한다거나, 찬물로 몸통부위를 씻긴후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해야 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얼음물을 제공하거나 짐든 노인들을 발견하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노인보호활동을 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화순군 박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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