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지구도 살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자전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관련 자전거 동호회도 빠르게 늘어나는 등 자전거 문화가 확산되어 가고 있다.
자전거는 자전거 길은 물론 차량이 다니는 동네 골목에서도 상당수의 이용자들이 안전모 없이 자전거를 타는 것이 현실이다. 분명 자전거는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이런 자전거를 타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게 한가지 있다.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전거 이용인구가 늘면서 자전거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사망자가 인구 10만명당 0.6명 수준(지난해 295명)으로 OECD국가들의 평균인 0.4명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들 사망자들을 분석해 보면 사망 원인의 77%는 머리 손상이었으며 사망자의 89%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전거 안전모 착용은 자동차 운전의 안전벨트와 같은 중요한 안전 확보 수단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우리 경찰에서도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자전거 안전모 씌어 주기 등 자전거 안전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 법령 또한 13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만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한 관련 법(도로교통법)을 모든 연령으로 확대하는 입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러모로 우리들에게 좋은점이 많은 자전거 자전거를 탈 때 운전자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 하여 자전거 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없어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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