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나주시협의회(회장 오방주)는 지난 1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통일강연회 및 평양민속예술단공연’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나주 속에 통일 열기를 고조시키고 국가안보에 대한 지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하고자 마련되었다.
민주평통 오방주 나주시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통일은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야 하는 일인만큼 여기 참석하시는 분부터 시작해 한마음으로 널리 고리로 연결하는 장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민주평통이 시민속에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 민주평통 주영순 전남부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바쁜 공무로 인한 임성훈 나주시장을 대신해 이영규 자치행정국장은 “민간차원에서 남북한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한다는 큰 의미를 가진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남북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며 인사말을 대독했다.
또 김원국 경찰서장, 강대중 소방서장 등 2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30분 나주시립삼현육각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오후 2시 개회사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1부에서 박승춘 교수의 ‘북한의 실상과 3대 권력세습의 의미’라는 주제의 통일강연회에 이어 2부에서 북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으로 마련된 평양민속예술단의 초청공연으로 나주시민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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