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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초중고 대상 성교육 실시 |
2008년04월21일(Mon) |
| 청소년 성범죄 사전 차단 위해 |
신안군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성범죄를 유해 환경에서 사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는 “초등학교 11개,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5개 등 총26개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교육할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교육은 목포청소년성문화센터 성 교육 팀 8명이 강사로 나서 기존 설명 위주의 틀에 박힌 형식을 지양하고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흥미를 북돋우기 위해 상황극과 체험중심의 현장교육 위주로 대상 학생의 계층별 프로그램 내용을 다양하게 실시한다.
또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性)적인 존재로서의 자신을 깨닫게 하고 정확한 성지식과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성적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육 실시 전·후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의식조사와 성지식 정도의 실태를 파악해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보건소 내 성 상담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필요시 성상담을 실시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청소년 성 문화정착에 노력하겠다”며 “이밖에 청소년 흡연 예방 교육, 건강생활 실천 예방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4월 29일 지도초, 지명고 ▲5월 9일 암태초,중 ▲5월13일 비금초,중,고 ▲5월14일 도초초,중,고 ▲5월29일 압해초,중,고 ▲6월18일 안좌초,중 ▲6월19일 팔금초,중 ▲6월24일 임자초,중,고 순으로 실시한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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