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고운 모래섬, 국민관광지 신안군 임자면에서 제29회 신안군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신안군에 따르면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군민, 향우민, 유관기관 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진>
특히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전국 최대규모의 튤립꽃 단지가 조성된 임자면에서 열려 군민화합과 새 신안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우량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광활한 바다를 터전으로 역경을 이겨낸 신안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군민이 화합하고 단결해서 발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박군수는 “여객선 야간운행, 천일염 식품인정 등의 결실이 5만여 군민과 출향인들의 고향 사랑 마음이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상 지역봉사 부문에 암태면 이성익씨(67), 교육문화 부문에 비금면 오홍제씨(72)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임자면 최귀엽씨 외 7명이 100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식전 행사로 신안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주단과 합창단이 틈틈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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