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사무소에서는 지난 12일 영암읍 실내체육관에서 영암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10 영암읍 경로위안잔치와 마을별 체육행사가 농번기철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히 열렸다.
이 날 경로위안잔치에는 정광덕 부군수를 비롯해 영암군의회 박영배 의장 등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1시 영암문화원의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로는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기념식에서 학송리 반송정마을에 거주하는 이향심씨(여·65)가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친어머니처럼 봉양해 사라져가는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 효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개선회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했으며,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시는 동안 마을별 노래자랑을 개최함으로써, 밋밋할 수 있는 식사시간에 마을별 대표주민들이 나와 평소 갈고닦은 노래솜씨를 뽐내 어르신들에게 못할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식후행사로 마을대항 윷놀이를 실시해 읍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되고 화합하는 영암읍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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