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화재건수·인명·재산피해 증가 |
2007년04월05일(Thu) |
| 금년도 3월말 현재 44건·사상자 27명 발생 |
여수소방서(서장 강대중)는 금년도 3월말 현재 화재가 44건이 발생해 사상자 27명(사망 9·부상 18)에 재산피해 2억700여만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대비 화재건수는 8건, 인명피해는 사망 8명, 부상 17명, 재산피해는 5천400여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화재건수 및 재산피해가 증가한 요인은 새로운 국가화재분류 체계에 의해 피해가 미미한 임야, 쓰레기, 비닐하우스 등 기타화재가 화재건수로 추가된 것이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인명피해가 증가한 요인은 지난 2월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참사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8건, 차량 4건, 음식점 4건, 임야 2건, 피해가 미미한 임야·쓰레기·비닐하우스 등 기타화재 18건 순이며, 원인별로는 전기 16건, 부주의 16건(담배8, 불티4, 쓰레기2, 불장난1, 용접1), 미상 7건, 방화 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 한달동안 담뱃불화재는 7건으로 전년도 동월 1건보다 6건이 증가했는데 한식일을 전후해 입산객들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담뱃불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아져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조을호 화재조사담당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에는 작은 불씨라도 방심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에서 흡연 및 무단취사행위를 금하고, 산불빈발지역 입산금지 및 화기물을 휴대하고 입산을 하지 말며,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시에는 소방서 등에 사전신고하는 등 시민들께 산불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여수=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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