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향교 여성 유도회(회장 진순자)는 최근 구례 여성유림의 역사집이라 할 수 있는 ‘여성 유림지’를 발간했다.
총 350페이지 분량인 이 책은 유교의 교리, 우리나라의 십팔현(十八賢)인 설총, 최치원 등의 일대기와 구례의 역사, 일상생활의 지혜까지 폭 넓게 수록하고 있다.
특히, 유림의 역사에서부터 생활의 글까지 구례여성 유림들이 활동하고 연구하고 실천한 글들을 5년여에 걸쳐 모아 엮은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여성 유도회는 관내 기관·단체와 마을회관 등에 500부를 배포해 도덕성 회복과 자녀들의 인성 교육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례향교 여성유도회는 1991년 출범, 현재 14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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