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민방위 정기교육을 종전의 주입식 소양 강의보다 흥미가 넘치는 분위기에서 진행하기 위해 연극을 선보이기로 했다.
시는 이달 23일부터 5월 1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는 2007년도 민방위대 정기 교육에서 ‘위험한 가족’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9회 공연한다.
순천시립극단이 출연해 펼치는 이 연극은 일반 소방대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아버지와 산악봉사 활동을 하는 어머니가 삼남매를 데리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 가정에 막내 외동딸이 UN산하 국제구호단체에서 간호원으로 난민과 피난마을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에 대해 가족간 상반된 의견과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주제로 한다.
시는 또 자영업자 등 주간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대원들을 위해 ‘야간 교육반’도 신설 운영하고, 교육 기간 중 매일 우수대원 2명을 선정 2007년 순천시 ‘One city-One book’ 선정도서 ‘연어’책을 제공하는 등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이어 간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물과 ‘희망순천 2020’ 동영상을 방영해 함께하는 참여 시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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